옛 예인들 정신 잇는 국악버스킹 진행
사전 접수 현장 관람 가능
유튜브 채널 ‘한사랑TV’통해 실시간 생중계 병행

국악버스킹 '굿판타지아'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국악버스킹 '굿판타지아'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악버스킹 ‘굿판타지아(Good-fantasia)’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광주공원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국악버스킹 ‘굿판타지아(Good-fantasia)’는 한사랑예술단,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보존회, 광주민예총, 광주문화재단 등이 모여 기획한 판굿이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우도농악에 뿌리를 둔 다채로운 전통공연자들의 버스킹 공연과 신진 국악인 발굴을 위한 ‘우리동네명인전’을 부대행사로 꾸려 예선을 펼쳐왔다. 이번 11월 공연은 그동안 진행된 예선의 총결선으로 모든 공연을 총망라한 자리다. 

‘굿판타지아(Good-fantasia)’에서는 우도농악전수관장 최용의 상쇠춤과 우도농악 이수자 최은미의 설장구 공연이며, ‘우리동네명인전’ 경연에 참여하는 14개 국악팀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날 참가한 모든 단체에게는 우리동네명인 인증서를 발급하고 베리굿상, 굿상, 인기상 등의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굿판타지아 관계자는 “한 사람의 열걸음 보다는, 열 사람의 한걸음에 더 가치를 두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광주공원에서 꾸준히 국악을 만날 수 있는 장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이번 행사 기획의도를 밝혔다. 국악버스킹  ‘굿판타지아’는 이번 11월 행사를 마지막으로 2021년도는 마무리되며, 재정비를 통해 내년에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굿판타지아 현장 관람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코로나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에 한해서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채널 ‘한사랑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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