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는 파이프 오르간의 특별한 매력 
오르가니스트 최규미와 테너 김세일의 하모니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이 7월 20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 시그니처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를 선보인다. 

공연의 부제는 ‘오르간 팔레트’로 화가가 원하는 물감을 골라 팔레트에 담아 색을 표현하듯 오르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음색을 팔레트에 비유해 부제를 정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가가 원하는 색을 다양하게 배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는 것처럼 오르가니스트도 다채로운 음색을 결합해 무궁무진한 표현력을 만들어내는 내용을 음악과 설명으로 전달한다. 

이번 <오르간 오딧세이>의 연주는 오르가니스트 최규미가 맡는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비롯하여 바흐 프렐류드 내림마장조, 비에른 24곡의 환상곡 모음 중 웨스트민스터의 종소리 외에도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거북이, 수족관, 큰 새장 등을 연주한다. 

이와 더불어 콘서트 가이드로 활약하는 테너 김세일이 최규미의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슈베르트 음악에, 슈만의 헌정을 함께 들려준다. 

예매는 롯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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