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개최한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고전 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환상적인 안무, 백조와 흑조 연기(1인 2역)와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정통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손꼽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92년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원작 4막을 2막 4장으로 축소해 긴장감과 빠른 전개로 극적 효과를 더했고, 특히 2막 2장에서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는 무대를 꽉 채운 완벽한 대형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역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1인 2역에는 지난해 무용계의 오스카상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은 강미선과 수석 무용수 홍향기가 맡았다. 지그프리드 왕자역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이동탁이 각각 연기하여 최강 출연진이 관객을 찾는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