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전지혜 제공 / 제주, 일회용컵 보증금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참여율 제고 및 반환율 증가 목표
사진 = 연합뉴스 전지혜 제공 / 제주, 일회용컵 보증금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참여율 제고 및 반환율 증가 목표

 

[문화뉴스 이준 기자] 제주도가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정착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을 때 300원의 보증금을 내고, 음료를 마신 뒤 일회용컵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 참여율이 96.8%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9월 기준 정부의 전국 확대 시행 철회 이후 지난 1월 말 기준 제주도 내 적용 대상 매장 중 54.7%만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회용컵 반환율도 감소했다.

제주도는 제도 정상화를 위해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 매장에 '에코존' 지정 및 자원순환우수업소 인증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청사에 일회용컵 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며, 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9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방침을 철회한 후, 제주도 자체적으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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