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상 자율주행 인프라 무상개방, 임시운행 허가 등 레벨4 기술개발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관련 사업 운영성과 발표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관련 사업 운영성과 발표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 관련 사업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 관련 2023년 사업 운영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운영 성과에는 자율주행데이터 공유, K-City 운영,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 등이 포함됐다. 

TS는 작년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를 12.2% 확대하고, K-City 약 1천회 무상개방을 통해 35억원의 경제적 지원과 자율주행 임시운행 150대 허가,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34개소 지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자율주행데이터 공유사업은 국내 도로상황의 다양한 교통환경 변화 현황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중소ㆍ벤처기업 및 학계 등 협의체 기관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성 증가를 위해 다양한 환경변수를 적용한 데이터 세분화를 추진했으며, 특수한 주행환경의 데이터를 구축해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량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K-City는자율주행 실험도시로, 2018년 12월 개통 이후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 및 안전성 검증을 지원해왔다. 작년에는 인프라 및 장비 지원을 통해 약 35억원의 경제적 지원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보다 수준 높은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제도는 자율차 기술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제도로 허가대수가 2016년 11대에서 150대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신속허가제 도입으로 임시운행 허가 소요시간이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18개의 신규 지구가 지정되어 전년 대비 112.5% 증가했으며, 운영성과 평가 결과 자율차 운영률이 전년 대비 18.3% 향상됐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공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차 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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