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에서 오는 27일까지
20일 작가와의 만남 예정

서승은 개인전, 다육식물...소녀 '이단'으로 다시 태어나다 / 사진=갤러리컬러비트 제공
서승은 개인전, 다육식물...소녀 '이단'으로 다시 태어나다 / 사진=갤러리컬러비트 제공

[문화뉴스 윤송이 기자]  작가 서승은 개인전이 개최됐다.

서승은은 동양화를 전공했고, 아크릴과 오일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다. 다육식물을 모티브로 한 소녀 그림을 다수 그렸다. 해외 전시, 삼성전자와의 콜라보 등의 경험이 있다. 이번 전시인 ‘0 2Dan’s story’ 또한 식물에서 착안해 그린 소녀 2Dan의 모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계자는 2Dan이라는 이름은 전통과 권위에 반항한다는 단어 이단(異端)을 다르게 표기한 형태이며, 제목의 0은 존재의 시작이자 끝을 상징하는 숫자로 삶과 죽음을 논하고자 붙였다고 밝혔다.

작가는 “스프링처럼 감긴 2Dan의 머리카락에서 마치 숫자 0, 태초의 순수함이 연상된다”며, “이가 또한 우리의 삶과 닮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삶의 굴곡 속에서 꺾이지 않고 자신이 모습을 찾아가야 한다”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갤러리컬러비트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20일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준비돼 있다.

문화뉴스 / 윤송이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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