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EDLA 인증 통해 보안 기능 제공
QLED 패널 사용 및 옵티컬 본딩 등 디스플레이 기능 극대화

[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가 지난 29일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현대아이티 쇼룸에서 전자칠판 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하고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구글 EDLA 인증을 통해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QLED 장착으로 실재현율을 높인 전자칠판 신제품 ‘HDP시리즈 with EDLA’ 의 우수한 성능 검증 및 기능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이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으며, Google play store를 통해 다양한 앱 사용이 가능하다.
시연회 발표자로 나선 현대아이티 전략유통사업본부 이창용 부장은 “이번 신제품 ‘HDP시리즈 with EDLA’는 구글 EDLA 인증으로 보안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쓰기 편한데 기능까지 뛰어난’ 멀티미디어 제품이다”며 “특히 MS OFFICE를 비롯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 된 학습 도구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창의적 학습 및 놀이 도구로, 기업의 스마트한 회의 문화 혁신의 도구로도 활용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보드’다”고 전했다.
‘HDP시리즈 with EDLA’는 우수한 범용성은 물론 현대아이티의 다양한 독자적 기술도 적용됐다. 윈도우용 판서 소프트웨어 ‘미팅 메이트’ 최신 버전을 탑재했고 동시에 16대까지 양방향 미러링이 가능하다. 또한 필압과 면적으로 펜과 손을 구분하는 ‘팜리젝션’을 탑재해 필기 기능을 개선했으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다수의 포트와 화상회의를 위한 4,800만 화소의 AI 카메라와 마이크, 20W의 우퍼와 스피커도 갖췄다.
전자칠판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노브(Knob)를 장착한 ‘다이얼 Hot Key’ 기능도 주목했다. 기존 전자칠판 제어용 리모컨 조작 없이 제품 자체에 노브 형태의 핫키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한 이 기능은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QLED 패널을 사용해 정확한 색 조합과 넓어진 표현 영역으로 색재현율 지표인 NTSC 90%를 달성, LCD 대비 20% 이상 향상된 색상 표현과 함께 디스플레이 선명함을 극대화했다. 옵티컬 본딩(Optical Bonding) 방식으로 에어갭이 없이 시각적 차이를 줄이며 백라이트 투과율을 향상시켰고, 자체 개발한 RP Glass™ 빛 반사 방지 유리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NFC, 지문방지 기능 등을 탑재하고 전용 썬더볼트 케이블과 지문인식 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기에 내장된 원격 A/S 앱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전국 A/S망을 완비해 접수부터 해결까지,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별도 안드로이드 OPS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없던 기존 구매 고객들도 기존 제품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HDP시리즈 with EDLA’는 오는 11월 15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아이티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스토어 등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아이티는 20여 년의 노하우를 축적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자 전자칠판 개발 또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전자칠판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 25일 전자칠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변화되고 있는 기업 문화와 교육 현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바 있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