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 대응으로 대형 피해 예방, 주민 안전 지켜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포상 및 표창 예정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CJ대한통운은 배송 업무 중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해 대형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 배철 씨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철 씨는 지난 12월 13일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서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빌라 2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자욱한 연기와 경보음을 확인한 그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며 대피를 도왔다. 특히 공용 현관 잠금 장치를 해제해 소방관들의 접근을 도왔고, 소방차 진입을 위해 주차 차량을 주민들과 함께 이동시키는 등 현장 통제를 지원했다.
배 씨의 빠른 대처 덕분에 화재는 발생 20분 만에 큰 피해 없이 진압될 수 있었다. 건물 주민들은 “택배기사님의 침착한 대응이 없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CJ대한통운은 배 씨의 공로를 인정해 포상을 수여했으며, 남양주소방서도 대형 화재를 막은 그의 신속한 대처를 높이 평가해 표창을 준비 중이다.
배철 씨는 “모든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소방안전교육을 받기 때문에 화재 상황에서 누구라도 동일하게 대응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상품과 지역 안전을 함께 지키는 동네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가치를 실천하고, 택배기사들의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ESG 오픈이노베이션 의류 순환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아름다운 에코 크리스마스가 오네(O-NE)’ 나눔특별전이 지난 14일 성료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