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스크린까지 진출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로 웃음과 감동 선사

[문화뉴스 강민진 기자] 유튜브 채널 빵송국으로 사랑받는 코미디 듀오 곽범과 이창호가 만담을 주제로 한 다큐 영화 만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만담은 지난해 8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코미디 공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만담 공연으로, 곽범과 이창호는 독창적인 대화 형식과 유머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만담은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장르로, 곽범은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며, 이창호는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는 역할로 공연을 이끌었다. 특히 광복절 공연에서는 이창호가 태극기를 주제로 진중한 순간을 연출하는 등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영화는 공연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공연장 밖 곽범과 이창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코미디에 대한 철학까지 엿볼 수 있는 진솔한 인터뷰를 포함했다. 1970년대 이후 사라져가는 만담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곽범과 이창호가 주연한 만담은 다음달 5일부터 약 2주간 CGV 서울 및 경기 일부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개그맨 이창호는 '쥐롤라'로 뮤지컬계와 SNS를 접수하며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뉴스 / 강민진 기자 news@mhns.co.kr
강민진 기자
news@mhns.co.kr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