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 깊은 숲과 맑은 물줄기로 여름 무더위 날리는 웰니스 생태관광지로 부각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 광양시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자연휴양지로 백운산의 4대 계곡을 추천했다. 성불, 동곡, 어치, 금천계곡은 각각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시원한 물줄기로 여름철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백운산(1,222m)에서 흘러내린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청정수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광양시 대표 여름 관광지다. 이들 계곡은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웰니스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성불계곡’은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해 깊고 맑은 물줄기와 고요한 산사 풍경을 자랑한다. 성불사 일대의 풍경소리와 북카페 하조나라, 산달뱅이마을 등도 여름 감성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백운산에서 가장 긴 10km 길이의 ‘동곡계곡’은 용소, 병암폭포, 선유대 등 장엄한 풍광을 따라 펼쳐진다. 학사대와 옥룡사 동백숲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어치계곡’은 전설이 깃든 구시폭포와 108계단, 생태탐방로를 따라 여름 한낮에도 이슬이 맺힌다는 오로대까지 이어진다. 느랭이골자연휴양림, 웅동교회 등 주변 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금천계곡’은 옥녀봉에서 발원해 섬진강과 어우러지며 조용한 휴식을 제공한다. 금천계곡야영장은 오토캠핑과 카라반 시설을 갖춰 캠핑족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백운산 계곡은 아름다운 자연과 여름 구이음식의 궁합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피서지”라며 “광양닭숯불구이, 불고기, 장어구이와 함께 여름의 진정한 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광양시
문화뉴스 / 이동구 기자 pcs819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