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2457만 건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기반 순위 산출
미래에셋 1위, 삼성 2위, 한화 3위 기록

'K-브랜드지수' 국내 자산운용사부문 TOP 10. /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 국내 자산운용사부문 TOP 10. /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자산운용사 간 브랜드 경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1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 절차를 거친다.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인덱스 등을 가중치 없이 합산해 산출하며, 이번 조사는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2457만 5956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K-브랜드지수' 데이터 분석 결과. /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 데이터 분석 결과. /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자산운용사 부문 순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2위), 한화자산운용(3위), 신한자산운용(4위), KB자산운용(5위), 한국투자신탁운용(6위), KCGI자산운용(7위), 이지스자산운용(8위), 에셋플러스자산운용(9위), 우리자산운용(10위) 등으로 집계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굳건한 브랜드 리더십을 유지한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3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신규 진입은 연금·ETF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브랜드 순위에 직접 반영된 사례”라고 분석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부문 개별 인덱스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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