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대고 비행기 탄다" 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바이오인증'으로 항공권 혁신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항공권 이용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국내선 항공권 탑승 시 생체(바이오) 인증을 활용하는 ‘바이오인증 연계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정보와 개인정보를 결합한 QR코드와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국내선 탑승 수속을 가능하게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실물 신분증이나 종이 항공권 없이 탑승 가능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금융권 최초로 바이오인증 기능을 추가해 유인 및 무인 게이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디지털데스크에서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한 후, 우리WON뱅킹 앱 내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스마트항공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과 여행, 공공 인프라가 결합된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례로, 우리은행은 ATM 출금, 스마트키오스크 본인 확인, 대여금고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인증을 활용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