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탄소중립포럼-국민솔라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협약
국내 첫 ‘기가와트(GW)급... 수익의 30% 이상 지역사회에 환원

(문화뉴스 이동형 객원기자 ) (사)미래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이승우)과 국내 최초 에너지기본소득 플랫폼 기업 국민솔라㈜(대표 김대오)가 17일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국내 첫 ‘기가와트(GW)급 시민 재생에너지 발전회사’ 방식의 국민솔라 프로젝트 공동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11월부터 시행되는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에너지기본소득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천·경기 지역에 ‘국민솔라인천㈜’(가칭)을 설립해 공공주차장·유휴부지에 공익형 태양광을 구축하고, 수익의 3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이 모델은 대규모 발전 사업을 정부나 대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주민을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켜, 재생에너지 시설을 님비(NIMBY)가 아닌 핌피(PIMFY)로 만들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협력은 미래탄소중립포럼이 구축한 도시공사 네트워크와 국민솔라의 시민 참여형 펀딩을 결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다.
이승우 상임대표는 “탄소중립과 지역상생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으며, 김대오 대표 역시 “국민이 체감하는 에너지기본소득 시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이승우 상임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국민솔라(주) 김대오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관련 기관 임원진들이 협약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제공)
문화뉴스 / 이동형 객원기자 news06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