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셰프·바리스타 참여, 실질적 사업장 맞춤 상담 진행
우대금리 0.2%p로 상향…전국 16개 센터 통한 관리 강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운영 규모를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8기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운영 대상 기업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장 진단, 경영, 세무, SNS 활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참여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의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연계해 1:1로 자영업자를 지원한다. 이로써 현장 상담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강화됐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설립한 이후 세무, 자금조달, 마케팅, 법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누적 컨설팅 건수는 5만 9천여 건에 달한다. 올해는 수원, 울산, 충청 지역에도 센터를 추가 설립해 현재 전국 16곳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2021년부터 컨설팅센터의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서 담보대출 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왔으며, 10월부터는 기존 0.1%p였던 우대금리가 0.2%p로 상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동반자로서 성장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착한푸드트럭’ 사업을 통해 위기 극복 및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 현장에서도 소상공인들과 동행하며 상생의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기철 기자 leekic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