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역·양극화·세대·젠더 5대 갈등 연구 착수
국민통합위원회, 대화 기구 역할 강화 의지 표명

 

(문화뉴스 이윤서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사회 갈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사회갈등 주요 이슈 및 데이터 분석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통합위는 정치, 지역, 양극화, 세대, 젠더의 5대 갈등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행정연구원이 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갈등 유형별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해외 사례와 사회적 추세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회 갈등의 정도와 양상이 과거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통합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대화 기구로서의 역할을 확립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석연 통합위 위원장은 “5대 갈등과 관련하여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의제에 대해서는 통합위 차원에서 정부, 관계자 등과 사회적 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 이윤서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