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관리 효과·진료 결과 앞 근심…시술 고통도 공개
‘나 혼자 산다’서 드러난 3개월 만의 변화와 진짜 심경

(문화뉴스 서희범 기자) 구성환이 오랜 시간 남몰래 겪어온 '백반증' 치료 과정 속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흰색의 반점이 생겨 퍼져나가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선천적 질환인 백색증과는 다르다. 세계적으로 인구의 0.5%-2%가 걸리는 색소결핍 피부질환이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방송에서 구성환의 백반증 진료 현장을 소개한다. 방송에는 구성환이 약 3개월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백반증 상태를 확인받는 모습이 나온다.
구성환은 진료를 앞두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병원을 찾으며, 그간 해외 촬영 이후 발생한 백반증 관리에 집중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외출 준비 단계에서는 얼굴에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셀프 케어를 계속해 왔던 노력이 드러난다.


진료를 준비하며 가운으로 옷을 갈아입고 세안에 나선 구성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 거울을 닦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얼굴에 거품을 묻힌 채 거울 청소에 나서게 된 배경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진료실에서 구성환은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상태가 어떤가요”라며 의료진에게 직접 묻는다. 선크림을 중심으로 한 자기관리가 효과를 냈는지, 그 결과에 대한 의사의 평가가 관심을 모은다. 또 진료 도중 새롭게 발견한 부분이 그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후 시술실에 들어선 구성환은 고통을 참아내며 힘든 시간을 견뎌낸다. 두 손에 인형을 꼭 쥔 채 고통 속에서도 스트레스와 고민을 내비친 그는 “이대로 그냥 살아야 되나”라는 심경을 토로한다. 시술이 끝난 후에는 긴장이 풀린 듯 깊은 숙면에 빠진 구성환의 모습이 시선을 끌 예정이다.

문화뉴스 / 서희범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