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첫여름', 단편영화·GV·비평 대담 등 청춘의 다층적 감각 담아
플래시백 주제 아래 박세영 감독전·제작지원·저널리즘 30년 특별기획

(문화뉴스 이혜주 기자) 청춘들의 낯설고도 새로운 시선이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채운다.
2025년 슬로건 ‘Flashback’ 아래 열리는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된다. 성북구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2021년 처음 시작돼, 청춘 영화인들의 창작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올해 개막작은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2025)이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는 "올해 영화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감각을 응축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10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단편영화가 상영되며, GV와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박세영 감독전',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첫여름 특별상영', '한국 영화 저널리즘비평 30년'이 진행된다. '한국 영화 저널리즘비평 30년'에서는 정성일 영화평론가,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이선주 부산대 학술연구교수가 초청돼 한국 영화 비평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한편, 이번 영화제 예매는 '디트릭스'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화제의 시선은 청춘들의 새로운 언어를 기억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관객과 함께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메가박스
문화뉴스 /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