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도서관. (주)타임교육C&P 제공
성남시 중원도서관. (주)타임교육C&P 제공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2025년 디지털새싹 운영기관인 (주)타임교육C&P(대표 이길호)는 성남시 중원도서관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12차시로 진행된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 디지털새싹 집합형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캠프는 지역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해결책을 설계해보는 체험 중심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남시 중원도서관은 최근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생활 속 학습 거점으로 기능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캠프 역시 그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은 진입기–도약기–성장기 3단계로 진행됐다. 진입기에는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문제를 이해했고, 도약기에는 AI·IoT 교구 실습을 통해 스마트 분리수거함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 생활 속 기술을 설계했다. 성장기에는 배운 내용을 종합해 마을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팀별 발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신기했다”, “스스로 코딩을 하며 마을을 설계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단순한 코딩 학습을 넘어 ‘기술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도구’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주)타임교육C&P 김진 책임연구원은 “성남시 중원도서관은 시민의 평생학습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새싹 캠프는 그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에게 열린 디지털 교육 환경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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