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 7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2025 KORD 힐링캠프, We are KORD, Fall in lov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만성 질환 관리와 간병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고립감을 겪는 희귀질환 환자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호자들에게는 질환 관련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공유하며,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돕는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에서 모인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 50여 명은 심리 치유 미술 활동, 매직컬 공연 관람,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희귀질환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쉴 수 있는 정서적 안식처”라며, “이번 캠프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이 일상적인 치료와 간병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