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서울 접근성 개선”…김포 아파트 매매-청약 경쟁률 모두 호조
칸타빌 디 에디션 11월 분양 계획…역세권 입지와 합리적 가격 ‘주목’

‘비규제·교통호재' 쏠림…김포 부동산 시장, '칸타빌 디 에디션' 앞두고 관심 고조 / 사진=대원
‘비규제·교통호재' 쏠림…김포 부동산 시장, '칸타빌 디 에디션' 앞두고 관심 고조 / 사진=대원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경기 김포 부동산 시장이 올 가을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과 서울로 향하는 교통망 개발 소식,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김포에서 대표적인 입지를 갖춘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84㎡)가 10월 7억원에 거래되었고, 현재는 8억5,000만원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평형대의 '한강메트로자이' 역시 8억원 선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7월 한 달에만 김포 아파트 매매 거래가 469건으로 집계되는 등 6.27대책 이후에도 활발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을 떠나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서울 거주자의 김포 아파트 매입 건수가 200건을 기록하는 등, 서울 집값 부담에 내 집 마련 부담을 덜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5,736만원으로, 김포 아파트 매입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비규제·교통호재' 쏠림…김포 부동산 시장, '칸타빌 디 에디션' 앞두고 관심 고조 / 사진=대원
‘비규제·교통호재' 쏠림…김포 부동산 시장, '칸타빌 디 에디션' 앞두고 관심 고조 / 사진=대원

청약 시장 역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청약홈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포풍무 호반써밋'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에서 중소형 평형에 시장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특히 '김포풍무 호반써밋' 84㎡A 타입이 24.5대 1,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84㎡A 타입이 29.6대 1, 74㎡A 타입은 13.0대 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열풍의 배경에는 이른바 ‘비규제 풍선효과’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등 주요 지역이 규제를 받으면서, 인접한 김포로 매수자와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실제 과거 2017년 서울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뒤 김포에서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경험이 이번에도 반복됐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부동산R114 자료 기준, 김포 아파트값은 2020년 11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까지 3년간 48.0% 상승했고, 2020년에는 한 해 동안 30.1% 올랐다.

‘비규제·교통호재' 쏠림…김포 부동산 시장, '칸타빌 디 에디션' 앞두고 관심 고조 / 사진=대원
‘비규제·교통호재' 쏠림…김포 부동산 시장, '칸타빌 디 에디션' 앞두고 관심 고조 / 사진=대원

비규제지역의 혜택도 적극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김포에서는 신규 분양 중도금 대출 LTV가 최대 60%까지 적용되며, 초기 자본이 적은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청약 자격 면에서도 추첨제 물량 비중이 높아 청년, 신혼부부 등 2030세대 무주택자 역시 진입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종합부동산세 중과 배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 6개월 등 투자자 입장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

서울행 교통망 개발 소식 또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이 현재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미래 가치 상승의 동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GTX-D(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김포가 비규제지역 혜택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요인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변 일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풍부해진 기반 시설과 주거환경 개선까지 기대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처럼 주거 수요와 투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원이 주거 브랜드 ‘칸타빌’을 앞세워 북변2구역에 ‘칸타빌 디 에디션’ 단지 612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6~127㎡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 또한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과 가까워 노선 연장 시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목표로 하며, 대원 칸타빌 브랜드의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의 문의도 많아 분양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 밖에도 김포 풍무역세권 내에서는 B2블록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가 1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계약이 가까워진 구역들도 속속 완판이 예고되고 있으며, B5블록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B3블록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대원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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