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아티스트 협업…충남형 포용문화 공연 모델 제시
발달장애인 중창단까지 참여…“누구나 즐기는 예술 현장”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이 12월 4일 오후 5시,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배리어프리 기획공연 ‘Live in : Harmony’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및 비장애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구성돼, 충남형 포용문화 공연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충남쏭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성국의 ‘렛츠고 충남’이 맡는다. 지역의 창작곡으로, 공동 보컬 김혜진이 함께하며 충남의 긍정적 에너지를 현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대에는 취향상점×이기현, 박공원×브라운티거×루미에르 등 충남에서 활동하는 뮤지션과 장애 아티스트가 호흡을 맞추는 협업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아우르며 예술적 다양성과 소통의 가치를 나눌 전망이다.
특별 게스트로는 발달장애인 중창단 사운더블예술단이 출연한다. 이들은 예술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모두 같은 무대를 공유하며, 충남의 포용 가치가 실현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충남콘텐츠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