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연희단거리패가 창단을 기념하는 첫 공연으로 '방바닥 긁는 남자'를 준비했습니다.

이 작품의 초연은 '원전유서'로 한국연극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은 작가 김지훈과 연희단거리패의 故 이윤주가 연출을 맡았죠. 배우이자 연출가 이윤주가 지난해 4월 영면하면서 예술감독 이윤택이 재연 연출을 맡았습니다. 홍민수, 김철영, 조승희 등 초연 배우들과 연희단거리패의 신인배우들이 함께 하면서 연희단거리패만의 앙상블과 언더그라운드 정신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입니다.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부 인생으로 밀려나 버린 4명의 남자들이 벌이는 '진지한 놀이극'입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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