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와 제23호 궁(弓) 작품 전시회를 북촌 서울시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채화칠 기법을 사용한 그림, 화병, 보석함 등 공예작품과 예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중요 무기이자 심신을 단련하는 스포츠 도구였던 전통 활, 화살, 활 재료 등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칠(漆)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사용재료 및 기법에 따라 생옻칠, 옻칠, 칠화, 황칠, 남태칠 등 5가지 세부 종목이 지정돼 있다. 그 중에 칠화는 옻칠과 천연안료를 혼합해 색상을 내어 벽이나 기물 등에 아름답게 채화(彩畵)한 것으로, 2004년 8월에 서울시무형문화재로 지정(보유자:김환경)됐다.
 
궁은 우리 민족의 전통 활로서 그 제작 기술이 2000년 4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3호로 지정(보유자:권무석)됐다.
 
이번 전시회는 궁(弓) 기능보유자가 오는 15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작품제작에 대한 설명과 제작과정을 시연하기도 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이 직접 작품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들려주는 '테마와 해설이 있는 시연', 시민들이 보유자와 함께 우리 전통 공예를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 '나도 무형문화재'가 펼쳐진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 홈페이지(www.seoulma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a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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