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일환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문화뉴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이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재단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 비전마을에서 '제2회 비전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지니고 있는 유형 및 무형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 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주민과 예술애호가와 거장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재단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를 '클래식 마을'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을 '국악 마을'로 선정해 2015년부터 매년 예술축제와 지역 학생 대상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비전마을의 거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무대에서 국악계 명인과 명창들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채수정, 피리 명인 곽태규, 철현금 명인 유경화, 소리꾼 이자람을 비롯하여 앙상블 시나위, 청배연희단, The 광대, 천하제일탈공작소,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절대歌인, 남원시립농악단, 해피뱀부, 타악 앙상블 단(端)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길놀이'로 시작하여 '난장마당',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소리열전', '여흥'으로 구성된다. 공연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부스 등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비전마을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의 흥과 가락을 통해서 국악의 가치와 함께 비전마을의 이름도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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