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발매 전 선주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 있습니다.

 
바로 2007년 오늘 미국과 영국에서 발간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책,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입니다. 국내에선 그해 11월 15일에 1권과 2권, 11월 23일에 3권, 12월 10일에 4권이 출시됐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되어 2013년까지 73개 언어로 번역되어, 45억 이상의 책이 팔렸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물로 기록됐는데요.
 
'해리 포터'를 쓴 J. K. 롤링은 작가 등단 5년 만에 '무일푼에서 갑부'가 된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며, 21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습니다. 2010년 J. K. 롤링은 가디언 지가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지명되기도 했죠.
 
'해리 포터'의 영화 시리즈도 약 6조 7천억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2013년 9월, 배급사 워너 브러더스는 롤링과 영화의 기획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확장된 창조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오는 11월에 개봉하는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 사전'이 있는데요. J. K. 롤링이 제작에 참여하고, 직접 각본을 썼습니다.
 
   
 
 
한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중 가장 인상적인 대화를 찾아봤습니다. '해리 포터'가 다니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장 '덤블도어'와 교수 '스네이프'의 대화입니다. '해리 포터'의 어머니인 '릴리'를 사랑한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에게 아직도 '릴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인데요. 영화에서 '스네이프'를 연기한 알란 릭맨이 지난 1월 세상을 떠났을 때,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는 대사나 장면으로 이 "언제까지나요(Always)"를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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