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고속도로 구속 ⓒ YTN 뉴스영상
 
[문화뉴스] 영동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로 41명의 사상자를 낸 관광버스 운전자 방 모씨가 구속됐다.
 
21일 오후 2시부터 20여 분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춘천지법 영월지원 한동석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방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방씨는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광역유치장인 영월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54분쯤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를 몰다가 승용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20대 여성 4명을 숨지게 하고 3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미처 앞선 차들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며 졸음운전을 부인했다. 하지만 블랙박스 동영상이 공개되자 "정신이 멍한 반수면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진술을 번복,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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