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여자 배구 대표팀 김치찌개 회식 ⓒ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뉴스]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25일 오후 강남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뒤늦은 회식을 가졌다. 

이번 회식에는 서병문 배구협회 신임회장과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의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였다. 

이날 저녁 자리를 주재한 서 회장은 선수들이 리우 올림픽에서 혈전을 치르던 9일 협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서 회장은 "여러분이 그 키에 리우에서 서울까지 이코노미석을 타고 오느라 고생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하고 싶은 말이 많을 텐데, 기탄없이 해달라"고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선수들은 리우 올림픽을 치르며 겪은 불편을 말했고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서 회장은 "앞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배구협회는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후 치러진 김치찌개 회식과 부족한 리우 올림픽 지원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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