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볼만한 영화 '기생충', '알라딘', '맨인블랙', '엑스맨'

출처: 각 영화 포스터, 6월 둘째주 박스오피스 '기생충', '알라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엑스맨: 다크피닉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칸을 사로잡은 남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연일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생충'과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알라딘', 지난 12일 개봉하며 새로운 흥행을 예고하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6월 2째주 박스오피스 순위를 알아보자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기생충' 스틸컷, 박스오피스 1위 '기생충'

1. 기생충

지난 5월 30일에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약 780만 명의 관객 수를 동원한 기생충의 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4주 연속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한지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37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기생충'은 지난 14일 168,169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작품이자, 현대사회의 상류층과 하류층을 대표하는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로,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전원 백수로 살 길이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과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고정수입이자, 가족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서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송강호)는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면서 젋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을 만나게된다.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에는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출처: 월트 디즈니 코리아 '알라딘 스틸컷', 박스오피스 2위 '알라딘'

2. 알라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 '알라딘'이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았고, 존 어거스트가 각본을 맡으며 원작에 있던 뮤지컬 요소를 극대화한 영화 '알라딘'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열연이 관전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알라딘 역에는 '미나 마수드', '자스민 공주' 역에는 '나오미 스콧, 램프의 요정 지니 역에는 '윌 스미스'가 캐스팅 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알라딘'은 이전에 개봉했던 실사화 영화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머나먼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 경찰들의 눈을 피해가며 좀도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알라딘'은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신비로운 요술 램프를 얻게된다.

우연히 요술램프를 문지르는 알라딘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생각지도 못했던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영화 알라딘이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주인공들이 부른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Arabian Night', 'Prince Ali' 등과 같은 OST는 관중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컷, 박스오피스 3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3.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

지난 12일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기존의 주인공이였던 '토미 리 존스'와 '윌 스미스'가 없는 첫 '맨 인 블랙' 영화이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르 역을 맡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 이외에도 '테사 톰슨', '리암 니슨', '엠마 톰슨', '레베카 페르구손' 등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봉한지 3일째를 맞이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 101,6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297,921명의 관중이 '맨 인 블랙'을 관람했다.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랜 시간 지구를 위협해 온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Men In Black) 본부.

시간이 점차 흘러갈수록 MIB 본부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새로운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영입되고, MIN 에이스 요원인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가 듀오로 결성된다.

그들에게는 MIB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전대미문의 미션이 주어지면서 예측이 불가능한 사건이 벌어진다.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박스오피스 3위 '엑스맨: 다크 피닉스'

4.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엑스맨 비기닝 시리즈의 4번째 영화인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원작인 코믹스의 '다크 피닉스 사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자 엑스맨 유니버스의 마지막 본편이다.

'찰스 자비에 / 프로페서 엑스' 역에는 제임스 매커보이가 맡았으며, '에릭 랜셔 / 매그니토' 역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레이븐 다크홈 / 미스틱' 역은 제니퍼 로렌스, '행크 매코이 / 비스트' 역에는 니콜라스 홀트가 맡는 등 호화로운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4일 8,867명의 관객들이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관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821,344명이다.

어린 시절 비극적 교통사고로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된 '진 그레이'는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맞이하게 된다.

놀라운 잠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엑스맨으로 성장하며 우주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게 된다.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 이후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게 된 그녀는 엑스맨의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적인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된다.

'프로페서 엑스'는 물론 '매그니토'까지 능가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그녀 앞에 힘을 이용하려는 미스터리한 외계 존재가 나타나 그녀를 뒤흔들고, 지금까지 엑스맨이 이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가운데 엑스맨은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시에 적이 되어버린 다크 피닉스와 맞서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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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째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기생충, 2위 알라딘, 3위 맨 인 블랙: 인터네셔널, 4위 엑스맨: 다크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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