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 1,500곳에서 장을 펼친다.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파악한 바로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기를 희망한 문화시설 및 문화 프로그램은 총 1,500개(10. 23. 기준)로, 지난 1월 시행 이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전시나 공연 등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날로 많은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학교·전통시장 등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들이 대폭 확대되었다.
 
부산 수영구청 전통시장의 '전통 연희단 팔산대' 공연을 비롯해, 유리상자의 박승화 등이 참여하는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의 'Fall in Fall', 제주아트센터의 '재즈밴드콘서트' 등 총 100개가 넘는 기획공연들이 늦가을 시민들과 함께한다.
 
특히, 10월부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삼각산중학교에서 열리는 '낭독콘서트 소나기'를 비롯해 무용·연극·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들이 10월에는 전국 20여 개의 학교를, 11월에는 전국 30여 개의 학교를 찾아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엘지(LG)아트센터의 '보이첵', 대학로 예술마당의 '화랑' 등 알찬 공연들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전' 등의 유명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지역과 학교, 직장 등, 전국 어디에서나 '문화가 있는 날'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혜택 등은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주요기사
공연 최신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