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엔 윤영달 조직위원장, 신연숙 집행위원장, 주재연 예술감독이 참석했다.

 
'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시민참여형 복합문화예술축제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민간 재원으로 만드는 국내 최초의 공공문화예술축제로, 매년 10만~12만여 명이 참가한다.
 
신연숙 집행위원장이 제2회 서울아리랑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서울아리랑상은 아리랑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초대 서울아리랑상은 1886년 아리랑을 서양식 음계로 처음 채보해 전 세계에 알린 호머 B. 힐버트 박사에게 돌아갔다. 제2회 서울아리랑상 수상자는 영화 '아리랑'의 나운규 감독으로 선정됐다.
 
신연숙 집행위원장은 "1926년 10월 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영화 '아리랑'을 통해 일제강점기하에서 고통을 겪던 청춘들의 시대적 아픔을 남아내면서, 민족혼의 불씨를 곳곳에 되살림과 동시에 주제곡 '서울아리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아리랑 연구가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소장한 나운규 감독의 미공개 사진(위 사진)도 선보였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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