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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는 26일 펼쳐지는 '유벤투스vs 팀 K리그'의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12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공식 방문을 한다.

지난 2007년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시아 투어 중 대한민국을 방문해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펼친 적이 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호날두도 한국을 방문해 경기에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서울을 4:0으로 꺾었으며, 호날두는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고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내한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MUTV

이후 2009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을 다시 방문했지만, 당시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을 해서 한국에 오지는 않았다.

 

축구영재 원태훈 군
출처: SBS 영재발굴단

그리고 지난해 SBS 영재발굴단에서 축구 영재 원태훈 군의 이야기와 함께 호날두의 방한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모로코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당시 13살이었던 원태훈 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갖고 있었다. 자신과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를 존경하는 원태훈 군과 호날두의 만남이 성사가 될 뻔 했다.

 

이탈리아에서 만난 호날두와 원태훈 군
출처: SBS 영재발굴단

호날두가 당시 일본의 미용, 건강 기업인 MTG의 제품 '식스패드'의 홍보 차 내한을 하기로 했었다. 호날두가 내한을 할 때, 시간을 내어서 원태훈 군과의 만남이 성사될 뻔 했지만, 아쉽게도 이뤄지지는 못했다. 당시 레알마드리드 소속이던 호날두가 현 소속팀인 유벤투스와의 이적문제로 인해 방한이 취소된 것이었다. 아쉽게도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후에 호날두가 원태훈군을 직접 이탈리아로 초청하며 만남이 이뤄졌다. 어렵게 만남이 선사되었고, 그 장면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마음도 훈훈해졌다. 축구스타 호날두의 인격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일화였다.

 

내한을 앞둔 유벤투스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앞으로는 없을 줄 알았던 호날두의 내한이 이번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를 통해서 이뤄지게 되었다. 그를 기다리던 수많은 축구팬들이 열광했고,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친선경기 티켓예매가 시작되고 2시간만에 거의 티켓이 매진되었다. 유벤투스는 오는 26일에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호날두 뿐만 아니라 지안루이지 부폰, 파울로 디발라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도 함께 내한할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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