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죽여주는 여자'

   
문화뉴스 아티스트 에디터 석재현 syrano63@mhns.co.kr 영화를 잘 알지 못하는 남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영화를 보면서 배워갑니다.
[문화뉴스]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죽여주는 여자 개봉일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죽여주는 여자 줄거리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65세의 '박카스 할머니'인 '소영', 노인들 사이에서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로 입소문을 얻으며 박카스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한편, '소영'은 트랜스젠더인 집주인 '티나', 장애를 가진 가난한 성인 피규어작가 '도훈', 성병 치료 차 들른 병원에서 만나 무작정 데려온 코피노 소년 '민호' 등 이웃들과 함께 힘들지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한 때 자신의 단골 고객이자, 뇌졸중으로 쓰러진 '세베르 송' 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받고 죄책감과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다 그를 진짜 '죽여주게'된다. 그 일을 계기로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의 부탁이 이어지고, '소영'은 더 깊은 혼란 속에 빠지게 된다.

죽여주는 여자 후기 
주연배우인 윤여정의 연기력과 이재용 감독의 가슴을 찌르는 사회현실을 담아내면서 큰 여운을 남겨준다는 후기가 많다. 일부 관객들은 배우 이정현이 출연했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노인버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죽여주는 여자 실화 
실제로 종로 파고다공원을 배회하면서 노인들을 상대하는 '박카스 할머니'들을 토대로 만든 영화다.

죽여주는 여자 안아주 
올해 49세인 그녀는 실제로 트랜스젠더다. 극 중 '티나'처럼 무대생활을 30년 정도 한 경험이 있고, 실제로 무대 연출을 하는 베테랑 출신이다. 트랜스젠더를 희화화하지 않고 동등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죽여주는 여자'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죽여주는 여자 무대인사 
10월 8일, 부산 서면과 해운대에서 무대인사를 가졌다.
 
   
 
죽여주는 여자 시사회
9월 26일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죽여주는 여자 불금 
10월 7일, '죽여주는 여자' 주연배우인 윤여정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영화 GV와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하면서 부산의 불금을 달구는 데 기여했다.

죽여주는 여자 관객수 
51,060명(10월 1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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