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운영을 하는 '보람패밀리'가 최근 강남 청남동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해 화제

조회수 3.7억의 '보람튜브'의 인기 영상
출처: 보람튜브 브이로그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최근 인기 유튜버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회사인 '보람패밀리'가 강남 소재의 95억원대의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보람튜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또한 '보람튜브'는 6살 이보람 양을 중심으로 콘텐츠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키즈 유튜버'가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 화제가 됐다.

'보람튜브'의 이보람 양은 2013년 2월 1일 생으로 현재 만 6세이다. 지난 2016년에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개설하며 첫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보람패밀리가 운영 중인 채널은 총 3개이다. '보람튜브'를 비롯해서 장난감 후기를 다루는 '보람튜브 토이리뷰', 이보람 양의 일상을 담은 '보람튜브 브이로그'가 있다.

단순히 어린 아이의 일상을 담은 영상과, 장난감 리뷰 등으로 어떻게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지 의아해 하는 반응도 많다. 그렇지만 '보람튜브'의 인기와 그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먼저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보람튜브의 여러 채널의 구독자 수
출처: 보람튜브,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토이리뷰

먼저 '보람튜브'의 구독자 수는 약 420만 명이다. 그리고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구독자 수는 1,750만 명이고,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구독자 수는 1,360만 명에 달한다. 이 모두를 합하면 약 3,530만 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물론 한 명의 구독자가 여러 채널을 동시에 구독을 할 수도 있다.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최근 청담동에 있는 약 95억원의 빌딩을 매입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어느 정도로 수입을 올렸길래 빌딩을 매입할 수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인플루언서 산업의 전망과 과제' 토론회에서 노영희 변호사는 '보람튜브'의 매출액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유튜버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보람튜브는 한 달에 한화로 1억2000만원에서 많으면 19억원을 번다"고 노 변호사는 밝혔다. 그렇지만 이 때 밝힌 내용은 단지 '보람튜브 토이리뷰'만을 대상으로 한 수익이기 때문에 '보람패밀리'가 운영 중인 다른 유튜브 채널의 수익까지 고려한다면 월 최대 40억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동학대 논란으로 보도가 된 장면
출처: SBS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보람튜브'는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지난 2017년 9월, 국제 아동 자선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을 하기도 했었다. 당시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팀장인 김은정 씨는 "아이에게 해로운 상황을 연출하고 거기에 아동을 출연 시키고 그 전체를 촬영해서 온라인 상에 유포한 상황"이라며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이를 학대한다고 주장했었다. 실제 '보람튜브'에서는 부모가 잠든 사이에 몰래 지갑에서 돈을 꺼내게 하거나, 서울의 자동차 도로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운전하는 영상 등을 올라왔었다. 이에 대해 아동에 대한 학대라고 판단한 서울가정법원은 부모에게 아동 보호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으라는 보호처분 결정을 내리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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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유튜버 '보람튜브' 95억 빌딩 매입... 월 수익, 구독자 수, 과거 아동학대 논란 화제

인기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운영을 하는 '보람패밀리'가 최근 강남 청남동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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