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 최종 우승 밴드... 베이스와 드럼 없고 첼로가 있는 특이한 밴드 구성

출처: JTBC/ 밴드 '호피폴라'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거머쥔 밴드 '호피폴라'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종영한 JTBC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을 한 '호피폴라'는 다소 특이한 구성을 가진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일, 하현상, 홍진호, 김영소 네 명으로 구성되어 각각 보컬/건반, 보컬/기타, 첼로, 기타 포지션을 맡고 있다.

밴드라면 일반적으로 있는 포지션인 베이스 기타와 드럼이 '호피폴라'에는 빠져있다.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호피폴라는 역으로 호피폴라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호피폴라라는 이름은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신들의 음악에 많은 이들이 풍덩 빠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호피폴라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슈퍼밴드 이후 첫 생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슈퍼밴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아일은 "음악 활동을 하다가 좋은 성과가 있지 않아서 내 길이 아닌가 싶다가 공고를 보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도전했다."며 생각지 못하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첼로를 맡고 있는 홍진호는 원래 클래식 음악을 해왔는데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기타를 맡고 있는 김영소는 "여러 악기를 했었는데 클래식 피아노를 오랫동안 하다가 기타로 전향을 했다"며 "혼자 음악을 해왔다. 그래서 다른 음악하는 사람들과 합주하는 게 꿈만 같았다."고 출연 전 기대감을 말했다. 하현상은 "공연보다는 작업실에서 곡을 쓰는 활동을 했었다"며, "밴드 음악을 원래 좋아했고 공연도 해보고 싶어서 나갔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호피폴라는 친근하면서도 털털한 입담을 과시했다.

슈퍼밴드 이후에도 호피폴라만의 색으로 위로와 공감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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