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에 삼십'으로 인기 모은 극단 돼지의 새로운 도전

   
 

[문화뉴스] 코믹 서스펜스 연극 '오백에 삼십'으로 대학로에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성공적인 서울 진출에 성공한 대구 극단 돼지에서 이번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격정멜로 로맨틱코미디 연극 '유쾌한 독닙꾼'이라는 작품으로 이번에도 평범하지 않은 주제와 콘셉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계에서도 작년의 '암살'에 이어 올해의 '밀정'까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일제 강점기의 영화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암살'이 성공하기 전까지만 해도 영화계에서 독립군을 주제로 한 작품은 실패한다는 속설이 있었다고 한다.

   
 

 

이미 연극 '오백에 삼십'을 통해 인정받은 프로듀서 이홍기와 작.연출 박아정이 함께한 야심찬 신작으로 기대 받고 있는 '유쾌한 독닙꾼'은 두 국가와 두 여자 사이에서 방황하며 처절하게 삶과 싸워야 했던 독립운동가 이명행의 삶과 사랑을 통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꿈꾼 뜨거운 삶을 그린 휴먼 코미디 연극이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기존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코미디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아정 연출의 독특한 연출기법과 함께 복고적이면서 또한 세련된 맛이 있는 연극으로 또 다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하나하나 살아있는 캐릭터와 독특한 코미디, 그리고 독립군이라는 이들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오백에 삼십' 제작진답게 더욱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전해 줄 수 있는 연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격정 멜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유쾌한 독닙꾼'은 다가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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