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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40)씨가 1박2일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31일 오후 귀가했다.

고영태 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검찰 청사를 빠져나가면서 "보고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검찰에 솔직하게 소명하고 나왔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귀가하는 길 기자들의 질문에 고영태 씨는 문제의 태블릿PC는 자신의 것도 아니며 최씨가 사용하는 것을 본 적도 없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밝혔다.

또한 최순실 씨가 연설문을 수정한 것을 봤는지와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검찰에 소신껏 얘기했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고영태 씨는 또 "2012년께 최순실씨와는 가방 관련 사업 때문에 우연찮게 알게 된 사이"라며 "최씨의 국정농단 관련 사안은 검찰에 이야기했으니 수사해서 판단하면 될 것"이라며 자신이 '국정농단'에 관여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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