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기쁨 주고 사랑 받는 가수가 꿈, 신곡 '어디야'로 활동 개시"

[문화뉴스] 트로트계에 그간 볼 수 없었던 신인가수가 새롭게 등장했다. 데뷔곡 '어디야'를 들고 나타난 최완수가 바로 그 주인공.

'최완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SC컴퍼니는 락트로트풍의 데뷔곡을 비롯해 향후 2년간 정통트로트, 국악트로트, 재즈트로트 등 다양한 색깔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정규앨범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와 동시에 심상치 않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신곡 '어디야'가 출시 열흘 만에 다음 커뮤니티 조회수 50만, 유튜브 조회수 5만 등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 받으며 노래하고 싶다'는 신인가수 최완수를 만나 데뷔과정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데뷔를 축하한다. 트로트 가수 '최완수'는 어떤 가수인가
ㄴ 가수로써 제 모습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 보다는 어떤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지 먼저 알려드리고 싶다. 음악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 받으며,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가수가 바로 그것이다. 행사가수로 활동 하던 시절에는 락발라드나 고음의 노래를 주로 불렀는데, 그 때도 뽕끼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트로트 가수가 되는 건 어쩌면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가능성을 알아봐주시고, 선뜻 '최완수 프로젝트'를 기획해 준 SC컴퍼니에 감사한다. 
 
Q. 트로트라는 장르를 얼마나 준비를 했나
ㄴ 2014년 즈음에는 SC컴퍼니 행사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 날 행사를 마치고 가는 길에 대표님이 "트로트를 불러 볼 수 있겠냐"고 물어봤고 저는 뭐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때부터 철피디님과 준비를 했고 이번에 어디야로 데뷔하게 됐다.
 
Q. 트로트계에는 대선배가 많은데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가 누구인가
ㄴ 한 분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트로트 장르를 준비하면서 선배님들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많은 선배님들께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노래방에 가면 조용필 선배님의 '창 밖의 여자' 정수라 선배님의 '환희' 박상민 선배님의 “멀어져간 사람아”를 자주 부르는데, 아버지가 좋아하는 김건모 선배님의 '스피드'도 기똥차게 부른다.
 
Q. 뮤직비디오 속 연기는 얼마나 연습을 했는가
ㄴ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그냥 본인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 대표님과 감독님의 주문이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최완수와 최부자 1인 2역을 맡았는데, 사실 최완수는 평소 모습과 비슷해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부자로 살아본 적이 없어 그런지 최부자 연기는 다소 어색했다.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편집은 얄짤없더라. 태어나서 처음 편집의 아픔을 느껴봤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ㄴ 사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어르신 분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저는 이 트로트 음악을 통해 젊은 세대를 포함한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싶다. 힙합이나 알앤비 등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있지만 우리 트로트 장르도 항상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다. 나는 이제 갓 데뷔한 '최루키'일 뿐이다. 항상 배운다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어디든 불러주시면 뛰어가겠다. 지금뿐 아니라 10년, 20년이 지나도 최완수를모르는 분들에게는 항상 신인 같은 마음과 자세로 항상 웃으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인터뷰 내내 유쾌한 모습으로 신인가수 특유의 패기를 마음껏 보여준 최완수가 지금의 그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를 응원해 본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