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999년, 2억 4,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공포영화의 기념비와 같은 '블레어 위치'의 17년 후 이야기를 담은 속편 '블레어 위치'가 23일 개봉했습니다.

 
1999년 당시 흥행 수익뿐 아니라 '페이크 다큐멘터리(파운드 푸티지)' 형식으로 만들어진 덕에 실화인지 거짓인지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올해 '더 우즈'라는 제목으로 비밀리에 제작된 '블레어 위치'는 주요 제작진 이외에는 제목조차 외부에 공개가 되지 않았던 프로젝트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지난 6월 코믹콘 행사 전까지 '블레어 위치'는 '더 우즈'라는 가짜 제목으로 공개되어 있었는데요.
 
이렇듯 철저히 베일에 싸인 채로 관객들과 언론까지 감쪽같이 속인 '블레어 위치'는 지난 9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를 누르며 같은 시기 개봉작 중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는데요. 과연 한국 관객들에게는 어떤 공포를 선사할까요?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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