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 창작음악사에 큰 족적 남긴 6인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합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한국 창작음악의 거장 6인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2016 마스터피스'를 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립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처음 기획한 '2015 마스터피스'에서 국악관현악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미래 세대에 전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악단의 20년 역사를 아우르는 네 개의 작품을 선정해 선보였는데요. 올해 두 번째 '마스터피스'는 한국 창작음악사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명 작곡가' 6인을 선정, 이들의 대표작을 오늘날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들이 재창작하는 무대로 꾸밀 예정입니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선정한 작곡가는 창작국악의 1세대 작곡가로 불리는 김기수부터 동서양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창작의 외연을 넓힌 김희조, 국악 협주곡의 전형화를 이끈 이강덕, 고죽지절의 선비 작곡가로 불린 이성천, 세련된 음악세계로 국악 이론의 한 장을 구축한 백대웅, 입체감 있는 장중한 음악을 만들어낸 이상규까지 총 6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들 모두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이들이 남긴 음악적 혼은 여전히 살아 숨 쉬며 세대를 거치며 굳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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