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부터 10월 '서울 역사문화의 달'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

출처: 서울시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10월을 '서울 역사문화의 달'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5일에는 창덕궁에 시흥행궁 터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진행된다. '을묘년 화성원행'이라고도 불리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을묘년(1795년)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간 진행 한 대규모 행차이다.

11~12일에는 남산한옥마을에서 '서울무형문화축제'가 열리고, 12일 덕수궁에서 환구단까지는 1896년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 의식을 재현하는 '환구대제'가 진행된다.

25~26일 야간에는 정동 지역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정동야행'이 진행된다. 정동야행 축제의 주제는 '시간여행'으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처럼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정동의 야경의 즐길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8개의 전시가 진행된다. 8~22일 시청 로비에서는 '서울 백제역사유적 그림·일러스트 공모전'의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동대문역사관에서는 하천을 관리하던 수문을 주제로 한  '도성의 수문' 전시회가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낙산 일대, 효창공원 등에서는 서울의 역사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과 평양 간 상호 답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행사로 '서울-평양 역사교류 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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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문화의 달' 10월, 서울 곳곳이 축제 현장

서울시, 올해부터 10월 '서울 역사문화의 달'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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