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은선 갤러리에서 권오수 작가 초대전이 16일까지 열립니다.

권오수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여러 조형 작업을 펼치는데 이번 장은선갤러리 초대전에서 선보이는 '생명의 속삭임' 조각품 연작은 작가가 꾸준히 탐구해온 자연과 자연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예찬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무당벌레의 조우로 구성된 '생명의 속삭임' 연작은 빨강, 보라, 연두 빛깔의 무당벌레들이 평범한 풀잎들과 어울리며 만들어내는 소박한 자연계의 조화와 상생을 통해 자연과 나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이 만들어 내는 유려한 곡선미와 우레탄 도장이 뽐내는 유쾌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작가의 조각에 관해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생명이 생명을 스스로 기르듯, 세상 속 각각의 존재들은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지닌다. 권오수 작품도 그것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며 작품의 구성내용을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권오수 선생은 서울현대미술제, 경주문화엑스포 등을 포함한 초대전 및 한·일, 한·중 미술교류전, 경상북도·일본 시마네현 미술교류전, 도시환경과 조형예술의 탐색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가하며 꾸준한 작가활동을 해왔습니다.

   
▲ 생명의속삭임-1, 40x35x51cm
   
▲ 생명의속삭임-3, 29x6x49cm
   
▲ 생명의속삭임-6, 53x7x27cm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장은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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