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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반기문과 오바마가 서로를 격려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찾아가 작별인사를 했다.

반기문 총장은 10년 임기를,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임기를 각각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함께 반기문 총장을 만났으며 반기문 총장은 재임 기간 미국 정부의 유엔에 대한 지원과 오바마 대통령이 파리 기후 변화 협정, 난민 보호, 이란 핵 협상 등에 기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양측은 국제 인권 상황, 한반도 상황, 남 수단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이야기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 정치는 야구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아서 타율이 3할 정도면 강타자다. (반 총장이) 국제적 난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도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도 기후변화 협정 등 홈런을 많이 날렸다"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반기문 총장은 주유엔대표부 주재 이임 리셉션에서 "귀국하면 한국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 국민의 소리를 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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