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31일까지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극단 초인의 연극 '스프레이' 포스터입니다.

 
이 작품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에 밤새 잠을 설친 709호 남자는 실수로 109호 택배를 집어옵니다. 남의 택배를 뜯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낀 남자는 이후 의도적으로 남의 택배를 집어오기 시작합니다.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와 새벽에 귀가하는 옆집 여자의 소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남자의 항의는 인터폰 너머 옆집 여자의 무례한 반응으로 번번이 무시되죠. 지속해서 택배를 훔치던 어느 날, 남자는 옆집의 택배를 발견합니다. 복수심에 발동한 남자는 그 택배물을 훔쳐오지만, 택배 상자에 담긴 것은 옆집 고양이의 사체였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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