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해돋이 명소,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여수 향일암, 무안 도리포 유원지, 해남 땅끝관광지를 소개한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2019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0년 새해를 새 마음, 새 뜻으로 준비하기 위해 해돋이 명소를 찾는 이가 많다. 해돋이 명소를 방문해 해돋이를 감상하고 새해의 새출발을 다짐한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 좋은 전라도 해돋이 명소,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여수 향일암, 무안 도리포항, 해남 땅끝관광지를 소개한다.
1.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1월 1일이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과 군미들로 붐빈다. 고흥군은 2020년 경자년 새해 새출발과 각오를 다짐하고,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0 새해 고흥 남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고흥군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용 승천 전설이 있는 용바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구전이 전해져 관광객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
남열 해맞이 축제에서는 떡국 나눔 행사, 대북공연, 신년메시지 낭독, 새해소망 및 가훈 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가족과 함께 방문할 해돋이 명소를 찾고 있다면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추천한다.
2. 여수 향일암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이름마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향일암은 4대 해돋이 명소로 꼽힌다. 우리나라 4개 관음기도도량인 향일암에서 새해 소원을 빌면 모두 이뤄진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수시는 오는 31일부터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제 22회 여수향일암일출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주제는 '무술년의 기운, 새 희망을 품다'로 오는 31일 오후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한다. 축제에서는 풍물길놀이, 낭만 버스킹, 소망등 달기, 소원 촛불 밝히기, 장기자랑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경자년 새해를 특별하게 출발하고 싶다면 여수 향일암에서 긍정적 기운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
3. 무안 도리포 유원지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4-13
무안군 무압읍에서 해제 방면으로 지방도로를 따라 20여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도리포 유원지이다. 도리포는 '다시 돌아오는 포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일출과 일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명소이다.
백사장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도리포 포구를 만날 수 있다. 도리포 포구는 바다쪽으로 길게 나와있어 일출을 볼 수 있고 반대편 칠산바다 쪽에서는 일몰을 볼 수 있다.
전망에 올라가 겨울바다 향기와 정취를 만끽하며 2020 경자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무안 도리포 유원지를 해돋이 명소로 추천한다.
4. 해남 땅끝 관광지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42
한반도의 땅끝에서 새해를 맞이하면 어떤 기분일까. 매년 12월 31일 일몰시부터 다음해 1월 1일 일출시까지 갈두산 일원에서는 '땅끝해넘이해맡이축제'가 개최된다.
해남 땅끝 관광지는 매년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객으로 붐빈다. 특히, 해남 땅끝에서는 갈두항 옆 기암괴석인 형제바위와 갈라진 바위틈바구니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축제에서는 해넘이 제례, 땅끝버스킹, 달집 태우기, 강강술래 EDM파티, 해맞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2020년 1월 1일 전라도의 일출시간은 여수시 기준으로 7시 35분이다.
----
[2020 전라도 일출 명소] 1월 1일 맞이할 '전라도 해돋이 명소' 어디?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여수 향일암, 무안 도리포 유원지, 해남 땅끝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