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지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전시 열어
탑, "수입의 95% 이상을 미술 작품을 사는 데 쓴다"

출처: YG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컬렉터 50인'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선정됐다.

1902년 설립된 아트뉴스는 매년 딜러, 컬렉터, 경매 관계자, 큐레이터 등 미술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세계 200대 컬렉터를 발표하고, 별도로 주목할 컬렉터 50인을 발표한다. 아직 세계 최정상급 컬렉터는 아니나 촉망받고 떠오르는 젊은 컬렉터들이 다수 포함됐다.

최근 발표된 '주목할만한 컬렉터 50인' 명단에는 지드래곤과 탑 외에도 미국 연예기획자 트로이 카터, 대만 가수 저우제룬 등이 뽑혔다.

지드래곤과 탑은 평소 미술에 관심을 두고 많은 미술품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에서 순수미술 작가들과 협업을 선보이기도했다. 전시에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드래곤과의 교감을 통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지드래곤은 빅뱅의 곡 '배배'를 아일랜드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아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탑은 지난 2016년 10월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특별 자선경매에 큐레이터로 참여해 직접 작품을 선정했다. 소더비가 아시아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해 경매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탑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입의 95% 이상을 미술 작품을 사는 데 쓴다"며 앤디 워홀과 김환기 등의 작품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우주'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김환기 화백이 탑의 외가 쪽 친척으로 알려진 바 있다.

-----

GD, 지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전시 열어
탑, "수입의 95% 이상을 미술 작품을 사는 데 쓴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