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데뷔 12년 만에 시상식 참여해...대상, 최우수상 수상 "꿈 같은 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어떤 드라마?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하는 조장풍의 사이다 드라마

출처: MBC, mbc연기대상 '김동욱' 수상,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어떤 드라마?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30일 열린 '2109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너무 큰 실수를 두번 저질렀다”며 수상소감을 시작한 김동욱은 "꿈 같은 순간인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제가 주인공으로서 시청자 분들께 드리는 기대감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 저 역시도 많이 알고 있다.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제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끝나고 나서 너무나 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늘 고민하고 정말 연기를 잘하는 그런 배우, 정말 겸손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해가며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앞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동욱은 “2007년에 ‘커피프린스’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됐는데 1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다. 처음 초대를 받은 자리에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기에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

 

출처: MBC, mbc연기대상 '김동욱' 수상,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어떤 드라마?

김동욱이 출연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선수 출신 체육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차 공무원 조진갑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운전기사 폭행, 편의점 알바비 착복 등 우리가 실제 접했었고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갑질 관련 이슈를 극 중 스토리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조진갑의 사이다 같은 대응으로 대리만족을 충족시켰다.

조장풍은 '전설의 조장풍'이라고 불리던 조진갑의 별명으로 김동욱은 조진갑 역할을 위해 10kg까지 증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조진갑 캐릭터를 통해 코믹, 액션, 브로맨스, 드라마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극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김동욱은 방영 당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5관왕에 올랐다. 김동욱의 대상과 최우수상, 박세영은 우수상, 오대환은 조연상, 김반디 작가는 작가상을 수상했다. 시청률은 8.7%로 아쉬웠지만 주인공 원톱 체제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란 평가를 받았다. 김동욱은 앞서 제14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연기자상, 제12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동욱, 데뷔 12년 만에 시상식 참여해...대상, 최우수상 수상 "꿈 같은 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어떤 드라마?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하는 조장풍의 사이다 드라마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