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정재영X한지민X김동욱"
KBS 연기대상 "유준상X공효진X강하늘X김해숙"
SBS 연기대상 "김남길X이승기X지성X장나라"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어느새 2019년 한 해가 지나고 지상파 3사가 '연기대상'으로 올 연말을 마무리한다. 시청자들에게도 연말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데 빠질 수 없는 연례행사가 됐다. 올 한 해 동안 수 많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시상식이 다가올수록 지상파 3사 연기대상 '대상'의 유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과연 그 주인공은 누가될지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일정과 대상 후보를 소개한다.

 

출처: MBC, 올 연말 지상파 3사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

MBC 연기대상 - 12월 30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올해 연기대상은 MBC가 오는 30일에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시작되는 이번 연기대상에는 방송인 김성주와 한혜진이 진행을 맡는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의 가능성을 연 '검법남녀2'와 MBC로 돌아온 안판석 감독의 '봄밤', 마니아층의 인기를 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젊은 층의 사랑을 받은 '신입사관 구해령',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올해 MBC에서는 많은 드라마가 방영됐지만 시청률이 10%를 넘긴 작품이 없어 유력한 대상 후보를 꼽기는 힘든 상황이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1년 만에 '검법남녀' 시즌 2로 돌아온 정재영은 시청률 9.9%를 기록하고 시즌 3 제작까지 예고하며 '백범'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봄밤'에서 오랜 남자친구 김준한과 새롭게 나타난 정해인 사이에서 섬세한 여주인공의 내면을 연기한 한지민과 '특별근로감독독관'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김동욱이 MBC 연기대상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한편, 이번 MBC 연기대상에서는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종영상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혜운, 로운, 이재욱을 비롯해 이나은, 김영대, 정건주 등의 배우들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신인상의 영예를 누가 차지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 KBS, 올 연말 지상파 3사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

KBS 연기대상 - 12월 31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중 가장 접전이 예상되는 곳은 KBS다. 2019년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KBS 2TV에서 생중계되는 KBS 연기대상에는 전현무와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함께 진행을 맡는다.

올 한해 KBS 드라마가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시상식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평일 미니시리즈였던 '왜그래 풍상씨'와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KBS의 시청률 보증수표인 주말연속극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청률 22.7%를 기록하며 3월 종영한 '왜그래 풍상씨'는 올해 KBS 드라마의 기분 좋은 신호탄이었다. 극 중에서 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이풍상 역을 맡은 유준상이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가장 주목할 만한 드라마는 하반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강하늘이다. 마지막회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올해 미니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의 두 주인공 공효진과 강하늘은 한국 갤럽이 선정한 '2019년을 빛낸 올해의 탤런트' 1, 2위에 나란히 선정되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도 빠질 수 없다. 108회 동안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김해숙은 마지막까지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2015년부터 공동대상을 받아왔다. 올해 역시 두 명의 대상이 나올지 이번 시상식 결과가 주목된다.

 

출처: SBS, 올 연말 지상파 3사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

SBS 연기대상 - 12월 31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오는 31일 화요일 KBS 연기대상과 5분 간격으로 방송되는 SBS 연기대상에서는 신동엽과 최근 'VIP'로 사랑받고 있는 장나라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올해 SBS 연기대상의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는 '열혈사제'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을 맡은 김남길이다. 김해일 역을 잘 소화한 김남길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면서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해 '열혈사제'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월화극과 수목극을 잠정휴식하고 금토극을 신설한 SBS는 올해 금토드라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작년 '피고인'으로 대상을 수상한 지성이 '의사요한'으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할지, 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승기가 작년 연예대상에 이어 올해 연기대상까지 거머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종영한 'VIP'에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장나라도 빼놓을 수 없는 대상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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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정재영X한지민X김동욱"
KBS 연기대상 "유준상X공효진X강하늘X김해숙"
SBS 연기대상 "김남길X이승기X지성X장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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