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민과 중소 헌책방, 소규모 출판사(1인 출판이나 독립출판 등)가 함께 어우러지는 중고 책 장터인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서 4월 12일(토) 낮 12시 첫 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한 평 시민 책 시장에는 서울의 100여 개 남짓 되는 중소헌책방 중에 40여 개의 헌책방이 참여할 예정이며, 대표 혼자서 경영하고 있는 헌책방을 대신하여 판매해주는 "길 위의 헌책방"을 대폭 확대한다
 
참여하는 일반시민들에게는 한 평에 해당하는 자리를 배정하고 돗자리 등을 대여하여 주어 자신이 가져온 책들을 판매·교환하는 장을 제공한다.
 
한 평 시민 책 시장에서 나만의 한 평 책방을 운영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책 장터 이외에도 사라지고 있는 서울시 헌책방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5월에 '우리 동네 헌책방 탐방 체험 공모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이 동네 주변 헌책방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유도하고, 헌책방이나 출판 관련 명사들과 시민들이 만나는 '휴먼라이브러리'를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하여 다양한 경험, 노하우를 가진 '사람 책'과의 소통을 통해 고정관념이나 편견 타파와 함께 지식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참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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