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 개학 예정된 전국 초중고
교육부 "개학 여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수능 1~2주 연기 검토...오는 31일 기본계획 발표

출처=연합뉴스
교육부, 학교 개학 4월 6일 "글쎄" 수능 연기는 "검토" 31일 수능 계획 발표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교육부가 4월 6일 개학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학교방역 가이드라인' 브리핑에서 "4월 6일 개학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개학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확산 정도, 치료 체계 완비 여부, 학교 개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학교의 방역물품 비축 상황 등 4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4월 6일이 해당 기준에 합당한지 판단하기 이르다"며 3월 30일로 개학일을 당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으로서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3차 개학 연기 발표 당시 4월 6일보다 개학을 앞당길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연기에 대해서도 “개학 날짜가 확정되면 대입 일정도 발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정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2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수능은 11월 19일로 예정돼있다.

출처=연합뉴스
교육부, 학교 개학 4월 6일 "글쎄" 수능 연기는 "검토" 31일 수능 계획 발표

교육부는 수능 기본계획 발표일인 오는 31일 전후로 수능 연기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4월 16일에서 17일로 하루 더 연기됐다. 교육청은 5월에 치러지는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와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모두 목요일에 치러진다는 점을 들며 목요일 수업 결손 발생에 따른 시행 요일 분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학교에 유·초·중·고 개학 준비를 위해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

이번 지침은 학교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의 기본방향과 개학 전후 준비 및 실행사항, 학교 내 의심증상자 발생 등 유사시 대처요령을 포함한 안내 지침이다.

이에 따라 학교는 개학 전과 후 ‘전담 관리인’을 주축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37.5도 이상의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경우, 국내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과 연관된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및 출근이 중지되며 전담관리인이 이들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한편 24일 0시 기준 19세 이하 미성년 확진자는 전국 563명이며 전체 확진자는 9,037명, 격리 해제는 3,507명이다.

 

 

--
교육부, 학교 개학 4월 6일 "글쎄" 수능 연기는 "검토" 31일 수능 계획 발표

오는 4월 6일 개학 예정된 전국 초중고
교육부 "개학 여부, 아직 판단 이르다"
수능 1~2주 연기 검토...오는 31일 기본계획 발표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