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前 장관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수도권. 총선 결과 좌우할 것”
이재오 위원장 “통합당, 최대 격전지에서 못 이기면 수도권 50석 어려울 듯”
신지호 박사 “與 ‘코로나 선거’ 치르고 싶은 것. 그러다 큰코다쳐”
김민전 교수 “與 선거 슬로건 ‘국민을 지킵니다’ 정부·여당이 국민을 지킨 게 아니라 국민이 겨우 막아내는 셈”

제공: TV CHOSUN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11일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위원장과 이상수 前 장관, 신지호 박사,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코앞까지 들이닥친 4·15 총선을 분석한다. 지역별 격전지의 판도를 짚는 동시에, 총선 승패를 좌지우지할 ‘주요 변수’를 뿌리 깊게 들여다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정책대결보다 핵심 메시지를 내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방역 성공론’을 내세우는 반면, 통합당은 ‘조국 사태’와 ‘경제 실정 심판’을 반격 카드로 들이미는 상황이다. 이에 이상수 前 장관은 “코로나 사태로 정권 심판론은 많이 약화한 상황”이지만 “견제와 균형의 심리로 마지막 국면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오 위원장도 “현재 분위기는 여당이 우세하지만, 투표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호 박사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코로나 선거’를 치르고 싶은 것”이라며 “하지만 코로나 단일 이슈로 가면 큰코다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민전 교수는 “민주당의 선거 슬로건이 ‘국민을 지킵니다’인데, 정부·여당이 국민을 지킨 것이 아니라 국민이 겨우 막아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민심의 행방을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됐다. 부동층의 움직임과 여야 막말 파문, 최대 승부처 향배, 코로나19로 인한 투표율 저조 우려 등이 막판 표심을 좌우할 주요 관전 포인트인데, 특히 격전지의 표심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이상수 前 장관은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수도권”이라며 “수도권에서 통합당이 얼마나 약진하고 만회하느냐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전 교수도 “수도권에서 통합당이 지난 선거보다 의석수를 10석 이상을 더 차지하느냐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여당의 ‘윤석열 때리기’로 인한 충청 표심의 변동이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통합당이 광진을, 동작을, 송파을, 구로을에서 못 이기면 수도권 의석수 50석 차지는 어렵다”고 단언했다.

또한 사상 초유의 비례 위성 정당 선거가 치러지며 대표 정당들의 승부도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신지호 박사는 “범여권의 비례 정당 수가 더 많다고 해서 표심도 더 쏠릴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중도보수의 표심이 범여권으로 옮겨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지역구 후보가 없고 비례 대표 후보만 있는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큰 재미를 못 볼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전 교수는 “최근 열린민주당이 조국 前 장관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정의당 표가 조금 올라가고 있다”며 “중도 표를 가져간다기보다 진보진영 내에서 어떻게 나누느냐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총선 변수로 손꼽혔던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00만 원’의 경우 여야 모두 전폭적 지원을 제시해 ‘이번 총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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